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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집짓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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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작업 중인 현장
현장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나는 앞으로 낙향하여 퇴계 이황 선생님처럼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내고자....ㅋㅋ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고향에 자그마한 집을 지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도전해 보기로 한다.

마침 친한 친구 중에 목조주택을 짓는 친구가 있었으니.... 그의 필명(닉네임)은 "찬호아빠"

그는 원래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엔지니어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친구다.

자신의 업무 관련 분야에 책도 출간한 전문가며, 목조주택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꼼꼼하게 시공하기로 소문난 건축가이다.

무작정 현장에 참여시켜 달라고 졸랐다. 그리고 36도를 오르내리는 이 여름에 나는 현장에서 땀을 비 오듯 쏟고 있다.

현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양평이다.

이제부터 초보자 건축가(건축주)가 집을 지으며 느낀 점 들과 내 집을 지을 때 참고하기 위해 블로그에 기록을 시작한다.

현장은 2019년 4월 말에 시작되었고,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다.

한 채를 지어보고 얼마나 많은 것을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배워야 할 것도 많고, 감탄할 만한 것도 많으며, 내가 직접 집짓기를 해보지 않으면 몰랐을 것들도 많다.

사람들이 일생을 살면서 몇 번이나 자기집을 지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며 지금 흘리는 땀이 나중에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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